3대가 함께한 가족 즐길거리 인제 내린천 래프팅 후기

오늘은 몇 주전 내린천에서 래프팅 했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인제 여행을 왔다가 지난번 기억이 좋아서 조카들도 함께 하려고 짚라인을 타러 들렀다가 그 옆에 있는 래프팅까지 타게 되었네요ㅎㅎ

 

인제 짚트랙 / 내린천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짚라인 타기

인제 짚트랙 / 내린천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짚라인 타기

 

 

 

짚라인 타는 곳 주차장 한쪽에 저렇게 현수막이 걸려있는 천막에서 접수를 받아요.
예약을 하고 온 게 아니라서 일단 가능한지와 인원 체크, 비용 등을 물어보려고 갔는데 조카들까지 총 10명인데 한 배에 타고 같이 움직일 수 있다고 해서 바로 타기로 했어요. (어른 6, 초4, 초1 두 명, 6살)
아이들이 짚라인 타는 동안 준비해주셔서 짚라인 타고 바로 넘어가서 래프팅 했네요.

 

 

비용 및 준비물

인당 2만 원대였어요. 개인인지 단체인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으니 문의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준비물은 따로 없어요.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가는 게 제일 좋아요.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를 다 제공해줍니다.
구명조끼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아쿠아슈즈는 자율이라고 했는데 래프팅을 타보니 개인 아쿠아슈즈를 챙긴 거 아니면 신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래프팅 할 때 배 안에 달린 끈에 다리를 넣고 두 발목을 엑스로 만들어서 최대한 배에서 떨어지지 않게 지탱해야 하니 벗겨지지 않는 편한 신발이 좋아요.
그리고 귀중품은 맡깁니다. 들고 타면 절대 안 젖을 수는 없기 때문에 편하게 맡겼네요 ㅎㅎ
대신 방수팩을 하지 않고 가서 핸드폰도 맡겼기 때문에 래프팅 과정 사진은 하나도 없어요ㅜㅜ

 

래프팅 타는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된다고 하네요! 어린아이도 있고 해서 약하게 태워달라고 미리 말씀드렸어요.

 

 

 

핸드폰이 없으니 사진은 남지 않겠구나 아쉬워하고 있던 때에 사진을 여러 장 받았어요 ^^
사진을 따로 찍어주시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받게 되어 얼마나 반갑던지요 ㅎㅎ 큰 추억거리가 사진으로까지 남아서 만족스러워요! 세심한 서비스가 너무 좋았네요 ^^

 

 

 

 

중간에 유속 없이 잔잔한 곳에 배를 대고 잠시 쉬는 틈에는 강사님이 본인 폰으로 이렇게 따로 찍어주시기도 했는데, 제대로 가족 사진 남겼어요 ㅎㅎ

 

 

 

+
항상 손주들 노는 거 기다리고 구경만 하시는 부모님이 내심 신경 쓰였었는데 함께 즐길거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지만 또 이런 액티비한 거 안 해본 어른들이시라 살짝 걱정도 됐었는데 래프팅 태워주시는 분이 70대까지도 탄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무서운 건 아닌걸로 안심하고 타기 시작했지만ㅎㅎ 비가 내리고 며칠 뒤에 탄 거라 유속이 빠른 구간이 제법 있다고 했어요. 3군데 정도 유속이 심한 곳에서 탈 때 놀이기구 타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들과 부모님 걱정은 기우였어요 ㅎㅎ 맨 처음 구간에서는 살짝 놀란 듯했지만 그다음부터는 다들 너무 신나게 타고 즐기고 있었어요^^ 나중에 받은 사진 속에 모두들 신나서 웃는 얼굴을 보니 더 만족스러웠고요!!
어린아이도 나이 드신 부모님도 다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이니 인제 가시면 꼭 한번 타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내린천 래프팅 레포츠 클럽

http://leports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