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술찜 만들기 (feat. 버터 + 화이트와인)

바지락 볶음이라고 캠핑장에서 오일에 바지락을 휘리릭 볶아서 먹었었는데 간단하면서 모양 좀 나는 요리이면서 어찌나 맛있는지 특히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가 바지락술찜을 공개한 후로 엄청 대중화?된 것 같다. 마침 집에 안 먹고 보존 중인(?) 화이트 와인이 있어서 저녁 메뉴에 살포시 더해보면서 바지락술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바지락술찜 재료>

바지락
버터
통마늘 (다진마늘 가능)
페퍼론치노 (청양고추 가능)
화이트 와인 (청주, 소주 가능)

 

 

 

<바지락술찜 만드는 방법>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버터 사진 못 찍음^^)

편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구워지면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만 볶는다.

(나는 통마늘 10개, 애들 먹을 거라 청양고추는 1개만 넣었다)

 

 

 

 

씻어서 물기 빼놓은 바지락을 넣고(바지락 600g) 화이트 와인(종이컵으로 한 컵 좀 안되게)을 부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2-3분 정도 두면 바지락이 하나씩 입을 벌린다.

 

 

 

 

 

바지락이 다 열리면 대파를 넣고 한번 휘리릭 젓고 마무리를 하는데, 오늘은 둘째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데쳐둔 게 있어서 그걸로 넣어봤다 ^^

 

 

 

 

 

 

 

마지막으로 후추를 넣어주는데, 지금 보니 사진만 찍은 듯 ㅎㅎ (후추는 취향대로 생략해도 된다)

 

 

 

 

 

자작한 국물이 있으니까 움푹 접시에 담아서 완성! ^^

 

대부분 술안주로 해 먹던데 우리 집은 엄마 취향대로 빨간 밥(?)에 자주 곁들여 먹는다. 전에는 비빔밥, 오늘은 김치볶음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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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버터향과 마늘향의 풍미로 안 먹고는 못 배기는 맛! 오늘은 둘째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다 먹었다는 ㅎㅎ
신선한 바지락이 있다면 얼른 휘리릭 볶아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