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여행

양양 그날이오면 캠핑장

by _누구 2020. 10. 25.
728x90
반응형
SMALL

한글날이 껴있는 연휴라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경기권으로 찾고 있었는데 자리가 아예 없어서 포기할 즈음 남편이 찾아낸 캠핑장이었다. 양양이었지만 고속도로 다 뚫려서 금방일 테니..라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착각이었다 ㅋㅋ 11시쯤 출발했는데 5시 도착한 듯;; 도착도 전에 지쳤고 랜턴을 못챙겼음을 인지하고 너무 슬펐고 -_-

 

 

차가 막혀 점심을 굶은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난리이지, 해 떨어지기 전에 텐트를 쳐야 해서 마음이 무지 바빴는데 사진은 엄청나게 평화롭네! ㅎㅎ 캠핑장 전체를 둘러서 조명을 켜주는데 랜턴 두고와서 속상했던 마음이 싹 사라졌다 ^^ (11시에 소등한다)

 

 

 

 

저녁을 고기로 든든하게 먹고 아이들은 열심히 뛰어다니는 중이다. 조명을 켜 두니 아이들이 어두워서 텐트 줄에 걸릴 일이 없는 것 같다. 밤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조명은 진짜 맘에 들었다 ^^

 

 

 

 

우리가 예약한 곳은 숲속사이트 16번,

사이트 자리 하나 찍지 못한 그날의 정신없음을 인증한다 ㅎ

 

 

 

 

 

여기는 펜션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펜션 앞마당 사이트들은 구획이 정확하게 나뉘어있었는데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펜션(사진에 안 보이고 사진에서 왼쪽에 펜션이 있었음) 그 옆에 에어바운스가 설치돼있었고(미끄럼틀 부분 에어가 빠져서 사진에는 없음) 그 뒤에 자리한 곳으로(빨간 동그라미 표시) 처음 자리 배정받았을 때 약간의 경사도 있어서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나았던 것 같다. (긍정적인 편)

 

아이들이 놀거리는 여름이라면 계곡 물놀이나 에어바운스에서 놀 수 있었을텐데 계절이 가을이 되어 계곡 밑에서 다슬기 잡기? 그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이제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라 다른 사이트 친구들이나 강아지들과 같이 놀았다. (애견 동반 가능 캠핑장)

 

 

 

 

+주변 놀거리
우리는 아이들과의 체험을 중시하는 편이라 이튿날 바다낚시를 계획중이었는데 (양양 바다로 나가기 20분 정도 소요) 하필이면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어 배를 띄울 수 없어서 바다낚시를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했던 곳이 설악산 케이블카 타기 (캠핑장에서 설악산까지 40분 정도 소요)

 

 

 

 

+주변 먹거리
설악산을 다녀온 후 바다를 왔으니 회를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애들은 아직 회를 즐기질 못해서;; 포장으로) 외옹치항에서 광어, 우럭, 부시리 회를 사와서 동해 소주와 함께 캠핑장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 있게 먹었다.

 

 

+ 그 외 시설
개수대는 사이트에서 약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기름 설거지 하는데 난감했었고 샤워시설은 화장실과 같은 공간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이용할 때는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사이트가 만실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과 그렇게 겹치진 않았던 것 같다.
퇴실을 하고 집으로 잘 돌아갔는데 다음날 받은 문자는 캠핑장에서 처음 받아보는 마무리 인사? 였다. 집으로 잘 돌아가셨는지 안부 인사와 함께 부부가 운영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시설을 보완해서 운영을 하실 거라는 뭔가 진솔한 멘트에 마음이 쓰였다고 할까^^ 사장님 내외분은 인상도 좋으시고 내내 친절하셨다. 말씀하신 대로 시설 보완해서 더 발전된 캠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booking.naver.com/booking/3/bizes/165990

 

네이버 예약 :: 양양 그날이오면 펜션 캠핑장

(사계절 야외 온수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수영장은 온수관리 특성상 주말위주로 개장합니다) * 초특가 동계장박 * * 2020년 10월1일~2021년 4월30일 * * 1개월 25만원 , 3개월 60만원 * * 6개월 100만원 * *

booking.naver.com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