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근사하게 즐기는 명란스파게티 만드는 법

지난번 학교에서 받은 농협몰 포인트로 명란젓을 잔뜩 샀었다.

 

한 번 주문하고 만족스러워 또 주문했던 명란젓 ,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먹고 있는데 요새 명란 스파게티를 자주 해 먹어서 명란젓이 너무 잘 팔리고 있다는 ㅎㅎ

 

경기도 농협몰 포인트 사용하기 / 사용방법

경기도 농협몰 포인트 사용하기 / 사용방법

 

 

생각보다 간단하고 무엇보다 명란젓을 안 좋아하는 아들까지 잘 먹어줘서 열심히 만들어먹는 명란 스파게티!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본다.

 

 

 

<명란 스파게티 재료> (2-3인분)

스파게티 삶은 물, 스파게티면, 명란젓 2알, 마늘 10쪽 정도, 페페론치노 1-2개, 가루 치즈

 

 

<명란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

 

• 스파게티면은 삶아서 면은 체에 받쳐 따로 놔두고 소스를 만들 냄비에서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 한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는다. 중불에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열심히 볶아준다. 아이들이 있어서 페퍼론치노 1개, 그다음에는 2개, 다음번에는 3개도 넣어볼 예정 ㅎㅎ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스파게티 삶은 물, 명란젓을 넣고 끓이는데 조개 육수가 있으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 마침 집에 바지락이 있어서 스파게티 삶은 물이 끓을 때 바지락을 넣어줬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맛을 보고 치킨스톡을 한 스푼 넣어주면 된다. 이날 남편 꺼도   만든다고 물 양을 좀 넉넉히 했더니 국물요리 같아서;;;ㅎㅎ 다른 분들은 실수하지 마시라고 있는 그대로를 올려본다 -_-ㅋㅋ 스파게티 삶은 물은 한 컵에서 두 컵이면 충분하다.

 

다 끓인 소스에 삶아둔 스파게티 면을 넣어서 뒤적여주면 끝,

 

 

 

 

가루 치즈를 넣어줘야 조금은 밍밍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

 

브로콜리 데쳐놓은 것도 냉장고에 있었는데... 엄마의 정신머리란 ^^
초록색 브로콜리를 대신할 대파를 얇게 썰어 올려주니 훨씬 보기 좋았네! 점심에만 해 먹다가 남편 있던 저녁에 만들어봤는데 국물이 좀 많았던 거 치고는 남편은 맛있다고 하니 자주 해 먹는 요리 리스트에 살포시 추가를 해본다 ㅎㅎㅎ

 

보통 시판 소스로 해 먹던 스파게티였는데 면부터 소스까지 내 힘으로 다 만들고 맛있다 하니 뭔가 뿌듯했던 날, 어려울 것 같아서 생각만 하고 미루던 요리였는데, 생각한 대로 맛있게 돼서 좋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