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에 냄비밥을 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한 그릇 솥밥 메뉴를 시도 중이다 ㅎㅎ
오늘은 고소한 차돌박이로 영양가를 높인 차돌박이 솥밥을 정리해본다.
대파를 넣은 날도 있고 미나리를 넣은 날도 있는데 넣는 재료만 다를 뿐 방법은 거의 비슷하여 같이 올려본다 ^^
가장 먼저 할 일은 쌀 불려두기!! 30분~ 1시간은 불려야하니 쌀 씻어서 불려두기를 가장 먼저 한다.
동네 마트에서 한우로 샀더니 차돌박이 비싸다 ;; 비싸지만 맛은 제대로인 ^^
코스트코 차돌박이가 있을 때는 그걸로 ~ 한우 아닌것치고는 가격도 고기 맛도 주변에서 제일 괜찮은거 같다.
고기에 간을 해서 맛을 내기 위해 간장, 액젓 1스푼씩, 다진 마늘과 설탕은 반 스푼씩 넣고 버무려둔다. (다된 밥에 비빔 간장을 만들어서 비벼먹어도 되므로 양념 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나는 아이들은 그냥 먹게 하려고 고기에 약하게 양념을 해줬다.
미나리는 씻어서 먹기 좋게 썰어놓고 양념간장은 미리 준비해둔다.
솥에 불린 쌀과 물을 넣어주고
(불리기 전 쌀의 양 : 물 = 1:1)
표고버섯이 있길래 썰어서 같이 올렸다. 다시마도 같이 넣어줘도 좋은데 없어서 생략.
센 불에서 끓을 때까지 올려놓고 옆에서 차돌박이를 구우면 된다.
달궈진 팬에 차돌박이를 볶고 크기가 커서 잘게 잘라줬다.
대파 솥밥을 할 때는 차돌박이 볶다가 나중에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주는데, 너무 오래 볶으면 초록색깔이 변해서 보기 좋지 않으니 조금만 볶아준다.
이렇게 밥물이 넘치려고 하면 약불로 줄이고 10분을 더 끓이다가 뚜껑을 열어서 미리 구워둔 차돌을 올려준다.
(왼쪽) 대파 솥밥은 같이 볶아둔 대파와 차돌박이를 올리고
(오른쪽) 미나리 솥밥은 차돌을 올리고 미나리를 작게 썰어 올리면 된다.
그러고 나서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뜸을 들이고 나서 뚜껑을 열어보면 고기는 거의 그대로이지만, 미나리가 숨이 푹 죽어있다 ㅎㅎ
바닥에 깔려있는 흰밥과 고루 잘 섞어준다. 대파 솥밥과 미나리 솥밥은 각각 고소한 고기 냄새와 함께 대파 향과 미나리 향을 마구 내뿜는다 ^^
(왼쪽) 대파 솥밥은 차돌박이에 양념을 해서 그냥 먹었고
(오른쪽) 미나리 솥밥은 비빔 간장 만들어서 비벼서 먹었다. 어찌해서 먹던 둘 다 꿀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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