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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스탠리 워터저그 7.5L 사용기(얼음이 2박을 버팀!!짱!)

by _누구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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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스탠리 워터저그 7.5L 사용기"
오늘은 캠핑장에서 아주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 스탠리사에서 나온 워터저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금도 핫하지만 몇 년전부터 워터저그 바람이 불었다.
가뜩이나 실을거 많은데 저렇게 큰걸 어디다가 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엄청 싸게!! 대량으로 풀면서 각 캠핑 관련 커뮤니티마다 지역별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공유하느라 게시판으로 도배되는 일도 있었다. 싸게 뭘 사겠다고 어디를 간다는 거 자체가 사치였던 애엄마는 이마트몰에서 판다는 소식을 듣고 온라인으로 얼른 결제를 했었다ㅎㅎ

 

 

 

벌써 2년차 연식이 되었네;; 44,980원으로 판매를 했었나 본데, 42천 원대로 산건 검색 엔진을 통해 사서 할인이 됐던 건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쨌든 작은 사이즈도 아니고 7.5리터 용량을 5만 원도 안되게 팔았었다. 그래서 이 때 정말 많이들 구매했던듯~

 

 

 

 

용량 선택

3.8L vs 7.5L

3.8리터 - 직경 23.5cm x 높이 31.5cm, 무게 1.4kg
7.5리터 - 직경 28cm x 높이 34cm, 무게 1.8kg

 

용량 큰거 들고다니는거 자체가 부담이라ㅠ 살짝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는 4식구이고 2박을 할때는 더더욱 3.8L로는 부족할거라는 판단으로 과감하게 큰용량 7.5L 선택했고 물 2리터 패트병 2개 정도는 넣어서 가니 아이스박스에 넣는 생수 부피도 조금은 뺄 수 있었다.

 

 

 

 

사용방법

저기 윗부분을 누르면 물이 나온다. 정수기처럼 누르고 있어야 물이 계속 나와서 그거 불편하신 분들은 디스펜서 꼭지를 따로 사서 달기도 하던데 난 아직 불편한게 없으니 일단은 그냥 쓰기로.

 

 

 

 

* 뚜껑 부분에 있는 벤틸레이션

이걸 열어야지 내부 진공상태를 풀어주는거라 그걸 닫아놓으면 뚜껑도 안열리고 물도 안나온다 ㅎㅎ 물을 따르고나서 벤틸을 잘 닫아야 보냉이 오래 간다는데, 물은 자주 마시게 되니 신경써서 저걸 닫아두기가 쉽진않다.

 

 

 

 

보냉기능

지난 캠핑에서 얼음이 스탠리 워터저그 안에서 보냉이 얼마나 유지되나? 를 직접 실험해봤다 ㅎㅎ

 

 

 

 

10월9일 캠핑장갈 때 마트에서 각얼음 한봉을 사서 가득 넣고 차가운 물 2리터를 넣어갔다. 중요한 포인트!! 반드시 차가운 물을 넣어야 얼음이 빨리 녹는거를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원래는 생수 2통 정도는 넣어서 가는데 냉장고에 생수 1병 뿐이라 일단 1통만 넣었더니 사진상으로 물이 보이지 않는다;; (오전 10시)

 

 

 

 

 

저녁 7시 다시 뚜껑을 열어봤을 때 얼음은 거의 그대로였다. 연휴라 차가 많이 막혀서 도착하고나선 정리하고 바빠서 워터저그는 손도 대지 못했던 상황이라 ㅎㅎ 물은 먹지 않았는데, 어쨌든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냉이 유지되고 있었다^^

 

 

 

 

10일 다음날 아침, 여전히 건재한 얼음 상태. 물이 없어서 더 넣어줬는데, 아이스박스에 얼은 생수병 가져왔던 거에서 녹은 '차가운'물을 채워넣어주었다. 역시 2리터 물 정도만 채우면 얼음에 가려져 물이 보이지 않네;;ㅎㅎ

 

 

 

 

3일째 되던 11일 아침에 일어나서 상태 확인
2박을 지내고 나니 얼음이 많이 줄어서 얼마 안되보여도 워낙 단단한 얼음이라 그런지 집에 도착해서 저녁에 비울 때도 얼음이 남아있었다. 2박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니까 48시간도 넘는 시간인데 ~~ 우와! 얼음 생존 인증!! (스탠리 7.5리터 제원에는 60시간이라고 적혀있음^^)

 

단, 얼음을 유지하려면 주의 해야할 사항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뚜껑 위에 있는 벤틸을 잠궈두면 얼음 녹는 속도가 훨씬 줄어든다. 밤에 자기 전에 잠궈두면 좋으련만,그렇게까지는 못챙기겠다 ㅎㅎ
- 당연한거지만 너무 자주 열어보면 안된다. 나는 아침에 냉커피마시고 물 넣으려고 둘째날, 셋째날 두 번 열어봤다.
- 한 여름에는 아무래도 보냉 기능이 확 줄어든다. 계속 시원한 물을 찾게되어 물을 채워넣기 바쁘고 외부 온도가 워낙 높으니... 2박할때는 얼음 한번 더 채워넣을 생각을 해야할 듯하다.

 

 

장점과 단점

- 아이들이 물 달라고 찾지않는다 ㅠㅠ (너무 감격스러운 부분 ㅎㅎ)
열심히 뛰어노는 캠핑의 특성상,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스스로 눌러서 먹기 시작하니 이보다 더편한게 없네 ^^

- 계속 시원한 냉장고 물을 마실 수 있다.
- 여름에 특히 빛을 발휘하는데 남편이 워터저그에서 물 따라먹으면서 하는 말, "물이 제일 맛있네!" ㅎㅎ

 

 

 

 

- 얼음은 서비스^^ 시원한 냉커피를 마실 수 있다!♡


스탠리 워터저그 단점은 부피를 크게 차지한다는 것 말고는 딱히 ㅎㅎ
그만큼 너무 만족하고 쓰고있다는 증거인가 ^^

 

세척하고 바짝 잘 말려주고 관리만 잘해준다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들고다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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