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매력적인 롯지무쇠팬 10인치 사용기 '◡'

 

지인과 함께 간 캠핑에서 로지에 구운 고기 맛을 잊을 수 없어서 결국 우리 집에도 입성한 롯지,

무게도 그렇고 시즈닝을 해야 되니  관리가 까다롭다고 해서 구입을 미루다가 결국 사게 됐다는 ㅎㅎ

지금은 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롯지 사용기를 적어볼까 한다.

 

 

 

 

 

롯지 손잡이 마끈 감기

실리콘 손잡이를 같이 구매했었는데 딱 맞게 끼워지는 게 아니고 약간 헐겁다 보니 팬도 무거운데 불편해서 잘 안 끼우게 됐다. 그래서 매번 오븐장갑을 끼고 팬을 들었다 놨다 그것도 불편한 것이다;; 결국은 마끈을 감게 되는구나 ㅎㅎ 보기 좋으려고 마끈을 감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감고서 사용을 해보니 정말 오븐장갑 없이 드는 게 가능한 것이다!! 너무 편하더라는^^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것이었다. 깔끔하게 감는 방법 영상이 많아서 쉽게 감았다. 마끈 중간에 매듭이 저 있던 게 있어서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지만 볼 때마다 흐뭇한 것! 롯지가 있다면 손잡이는 마끈 감는걸 꼭 추천하고 싶다.

 

 

 

 

롯지 사이즈 고민

내가 가지고 있는 롯지는 10인치, 팬 지름이 26cm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처음 받았을 때는 너무 크고 무거워 살짝 후회를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ㅎㅎ 우리 4식구가 먹기에 딱 좋다. 특히 고기 많이 먹는 집은 10인치나 12인치를 해야 한다. 그리고 10인치부터는 양손으로 들 수 있도록 저 반대쪽 손잡이가 있다.

사이즈가 너무 고민되면 집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 크기를 비교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롯지 세척

고기를 먹고 나면 특히 여러 번 구워내면 많이 더러워져있는데, 세제 없이 빳빳한 수세미나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주고 물로만 헹궈주면 깨끗해진다. 처음에 기름 가득한  팬을 세제없이 세척하는 것이 찝찝하고 냄새 걱정도 됐는데, 막상 물로만 해보니 깨끗하게 잘 헹궈지는 것이다. 오히려 코팅 팬보다 철수세미로 빡빡 문지를 수 있어서 편하다 ㅎㅎ 세척 후에는 저 상태로 말리지 말고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로 바로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롯지 시즈닝

불을 켜고 달궈진 팬에 기름을 얇게 펴바르고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한다. 팬 표면에 윤기가 나면 한 번 더 기름을 발라 구워주면 된다. 기름 바르고 가열하고를 여러번 해줄수록 코팅이 확실하게 되지만 힘드니까, 적당히 ㅎㅎ

초반에 사용할 때 자주 해줬고 지금은 기름진 요리를 자주 해서인지 시즈닝이 자연스럽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세척하고 나면 물기 제거하고 바로 기름칠만 해주고 놔두는 편. 요리할 때 자꾸 들러붙는 것 같으면 시즈닝을 다시 해주면 된다.

 

 

 

롯지 요리 ↓↓ 

★주의할 점! 충분한 예열을 해줘야 한다.

이것만 지켜도 눌어붙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목살구이 & 양파

고기도 넉넉히 굽고 곁들여먹을 야채도 구우려면 큰 게 좋다. 밥 먹는 게 느린 둘째는 데워지는 모든 음식이 식을 때까지 먹는데;; 롯지에 담아서 내놓는 요리는 그나마 열기를 오래 머금고 있어서 ... 롯지팬 자체로 식탁에 내놓는 경우가 많다. 

 

 

 

부침개

바삭한 부침개를 먹고 싶다면 반드시 롯지에 ㅎㅎ

 

 

 

볶음밥

롯지에 볶음밥은 금새 꼬들꼬들하게 볶을 수 있어 편하다! 너무 맛있고 ㅎ

 

 

 

 

호떡

롯지에 먹는 호떡은 또 얼마나 맛있는지 ^^

 

 

 

 

차돌박이숙주볶음

우리집 단골 메뉴인데, 코팅팬에 볶다가 롯지에 볶았더니 숙주가 금새 숨이 죽고 고기맛도 업그레이드 ㅎㅎ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는 영양만점 차돌박이숙주볶음

 

 

 

롯지 위에 눈꽃 치즈가 사르륵 녹아내린 닭갈비 진짜 맛있어요 *_*

 

 

+ 무쇠팬을 살 것인지 고민 사이즈 고민, 고민의 연속이었지만 아주 유용하게 잘쓰고있다. 집밥을 자주하다보니 롯지는 계속 가스레인지에 있는 중이고ㅎㅎ (캠핑장에도 들고가고  혼밥 요리할 때도 쓰려고 8인치도 들여놓을 것 같다. 곧 ㅋㅋ) 그만큼 롯지무쇠팬 사용을 만족한다는 이야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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