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갈 때마다 꼭 챙기는 먹거리 중 웬만하면 챙기는 돼지 막창이다.
위메프에서 사는데 쿠폰에 따라 6천 원-7천 원대를 왔다 갔다 한다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라 5봉씩 사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고 있다
냉동실에 넣어두니 변할 걱정 없고 쟁여두면 급 캠핑 떠날 때 언제든 챙겨갈 수 있으니 세상 든든하다.
우리 아들~~ 초등학생 입맛에도 맞나 보다 ^^
처음엔 안 먹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옆에 딱 붙어서 끝까지 다 먹는다 ㅋㅋ
사진을 보니 저 날은 점심으로 먹었던 날이네
비빔면이랑 같이 먹는 조합은 진짜 최고!
동생네 토치로 마지막 불맛을 입히고 먹었던 날,
이날 이후로 우리 집도 요리용 토치를 따로 구입했다 ^^;;
이런 게 진짜 불맛이구나! 자꾸 생각나서 ㅋㅋㅋ
바다를 보면서 막창을 구웠던 이날,
뷰도 좋고 맛도 좋고 사진에는 없지만 맥주 맛도 최고였는데 ^^
1봉이라 상당히 아쉬웠지;; 이날 이후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2봉씩으로 ㅋㅋㅋ
같이 주는 소스도 맛있긴 한데 귀찮은 날은 패스ㅋ
한봉이 푹푹 찍어먹어도 너무 남게 아주 여유 있게 담아주시는 듯
처음에 동네언니 추천으로 샀을 때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었었는데, 집안에 풍기는 냄새는 돼지 막창 특유의 그 냄새가 너무 과하게 나서... 다음부터는 캠핑장 가서 먹는 걸로 합의를(?) 봤다
그 냄새에 비해 맛이 너무 향긋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반전 매력이 있다고 했었는데
어쨌든 요새는 캠핑장에서 먹으니 냄새 걱정할 일은 없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기름이 너무 쏙 빠져서 과자 같이 딱딱하게 구워졌던 날이 있었는데,
(그건 내가 온도와 시간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그래도 에프에 구우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확실히 줄어드니 프라이팬이나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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