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듯 끝나지 않는 단양 여행기 ㅎㅎ
캠핑장도 좋았고 패러글라이딩도 아쿠아리움도 다 즐거웠다!
여행은 2박뿐이었지만 하나하나 모두 기억에 남기고 싶을 만큼 즐거운 여행이었기에 둘째 날 저녁 구경시장을 다녀온 것으로 마지막 단양여행 포스팅을 정리해본다. 그만큼 단양 여행은 오래 기억에 남을 듯 ^^
아쿠아리움에서 나오면 이렇게 팻말로 친절하게 표시되어있다. 구경시장이 정말 가깝다!
단양 여행은 아쿠아리움과 을 같이 일정 코스 짜는 게 좋을 듯하다.
구경시장 공용주차장이 따로 있었지만 이미 만차여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안쪽 골목 빈 곳에 주차를 하고 강을 끼고 쭉 늘어선 도로를 따라 슬슬 걷다 보니 구경시장 입구였다.
• 단양 구경시장 5일장 - 1일, 6일
• 단양구경시장 고객지원센터 ☎043) 422-1706
구경시장은 5일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했던 때는 24일로 장날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가게들은 모두 열었고 구경할게 많아서 괜찮았다.
저녁 이어도 불을 밝히고 시장 구경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입구 쪽에 있던 마늘 모양 빵을 시작으로 웬만한 먹거리는 다 팔고 있는 듯했다. 단양 마늘 특산물을 살려 마늘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이 주를 이루었다.
다들 손에 들고 있었던 마늘 닭강정은 여러 곳에서 판매했는데도 대기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이거나 저녁 시간이라 이미 다 팔아서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대기 시간도 너무 길고;; 양념된 닭강정은 아이들이 매워 못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닭강정은 다음을 기약하고 만두와 떡갈비를 샀다. 만두도 저렇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음 ㅎㅎ 그나마 짧은 줄;;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던 김부각이 딱 있어서 얼른 구입했다. 캠핑장에서 준 5천 원 상품권을 여기서 사용했다^^
섞어서 여러 가지 담을 수 있다는데 아들이 김부각만 원해서 김부각이랑 눈에 보이는 고구마 부각 담았는데 밥반찬으로 고구마는 비추;; 너무 다니까... 저 보이는 황태 부각이 더 맛있었다. 포장을 다하고 나서 먹어봐서 패스해야 했지만 ㅜㅜ
바빠도 정신없어도 시식 제대로 해보시고 담으시길 ㅎㅎ
마카롱 아이스크림, 맛도 고르고 귀여운 마카롱 모양도 선택할 수 있다.
역시 우리 아이들 사달라고 졸랐으나 선택하라 했더니 아래 슬러쉬가 승ㅋ
바로 아이들 눈을 사로잡았던 사악한 슬러쉬도 샀다. 무려 5천 원 -_-
저게 바로 그 가격 사악한 슬러쉬, 뚜껑 모양은 여러 가지 있었는데 이왕이면 다양하게 고르지 오빠 따라 그대로 똑같은 펭귄 모양으로ㅎㅎ
시장 구경하느라 저녁 시간이 늦어진 탓에 매운 어묵이랑 닭꼬치를 간식으로 먹어주고 ㅎㅎ
시장 구경을 마치고 바리바리 사들고 주차해놓은 곳으로 도로를 따라 걸었다. 그러다가 강 건너에 있는 암벽에 레이저를 쏴서 그림을 그리는데 나중에는 색색이 아름다운 모양을 나타내며 단양이라는 글자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여행지에서의 설렘이 느껴졌다고나 할까나 ^^
처음 놀러 와 본 단양은 조용하고 볼거리 놀거리 다양해서 힐링 여행지로 제격인 것 같다. 꼭 다시 놀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에 왔을 때는 아직 못 가본 단양의 구석구석을 더 많이 돌아다녀보고 쏘가리 회랑 떡갈비정식도 꼭 먹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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