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좋아하는 홈메이드 패션후르츠청 만들기 (에이드는 덤) '◡'

상큼한 홈메이드 패션후르츠(백향과) 청 만들기 (에이드는 덤)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에이드가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 카페에서나 먹어본 듯한 과일청, 100가지 맛이 난다고해서 백향과라고 불리는 패션후르츠로 색다르게 청을 만들어보았어요.

 

 

 

패션후르츠 청으로 에이드 한모금 먹으면 진짜 너무 상큼해요! 아이들에게는 어색한 맛일거 같았는데 기우였어요ㅋㅋ 온가족이 패션후르츠에 홀딱 빠졌네요 ^^ 패션후르츠청 만드는 방법 정리해볼께요.

 

과육 걸러내기 - 청 만들기 - 유리병 소독하기 - 에이드 만들기

순서를 크게 정리해보면 이렇네요. 아래 자세한 사진 설명 들어갑니다 ^^

 

 

 

 

<과육 걸러내기>

 

 

1kg 한봉지만 했어요. 패션후르츠가 13-14개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넷 가격 3천원대로 엄청 저렴해요.

일단 냉동이라 꺼내놓고 자연해동해줬어요.

 

 

 

 

한번 깨끗하게 씻어주고 반씩 잘라줍니다.

반을 잘랐는데 과육이 별로 없는 것도 있더라구요;; 베트남가서 과육이 꽉찬 생과일로 먹고 싶네요 ㅎㅎ

 

 

 

숟가락으로 긁어주면 쉽게 떨어져요. 한봉지 양이 얼마 안되서 금방했어요 ㅋㅋ

 

 

 

 

350ml 정도 양이 나오더라구요. (나중 보니 양이 적긴 적었던 듯 ^^;;)

 

 

<청 만들기>

 

 

청 만들기에서 설탕을 섞을 때 가장 많이 쓰는 비율 1:1로 했는데요,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패션후르츠의 특유 향이 줄어들어 설탕 비율을 적게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너무 새콤한 것보다 달콤한 것에 비중을 두었어요 ㅎㅎ

 

 

 

볼에 둘다 넣고 열심히 섞어줘요 ~

이 과정에서 색이 더 예뻐지고 상큼한 맛을 더 추가하기 위해 "레몬즙"을 넣기도 하는데요, 저는 없어서 과감하게 생략했어요 ㅋㅋ

 

 

 

500ml 정도 되네요! 양에 대해 전혀 감이 없었는데;; 유리병 1통 나오는거였어요 ㅎㅎ
설탕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섞어주세요.

 

 

 

<유리병 소독하기>

 

 

펄펄 끓는 물에 유리병을 넣으면 깨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찬물일 때부터 유리병을 놓고 물을 끓였어요.

 

 

 

 

물이 펄펄 끓기 시작하면 유리병을 눕혀서 안쪽에 뜨거운 물이 모두 닿을 수 있도록 데굴데굴(?) 굴려주고 열탕 소독을 마칩니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안되니까(곰팡이 생길 수 있데요) 공기가 잘 통하도록 자연적으로 말려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유리병에 패션후르츠청을 담아요.

 

 

 

 

유리병 용량이 500미리가 넘었나봐요. 깔끔하게 꽉 채워야되는데...;;
그래도 예쁘네요! 뭔가 뿌듯합니다 ^^

 

* 바로 만든 청은 설탕이 제대로 녹지않고 바닥에 깔릴 수 있다고 냉장고에 두지 말고 상온에 몇시간, 혹은 며칠씩 두기도하던데 상황에 맞게 하면될 것 같아요. 일단 제가 만든 건 설탕이 바닥에 깔리는거 없이 잘 녹았고 냉동 후르츠를 썼기 때문에 바로 냉장고로 넣었어요.

그리고 뚜껑 닫기 전에 (곰팡이 방지를 위해) 맨위에 설탕 몇 스푼으로 덮어주기도 하는데 양을 많이 한게 아니라서 며칠사이로 금새 먹을 듯하여 맨위에 설탕을 넣지 않았습니다 ㅎㅎ

 

 

 

<에이드 만들기>

 

청을 다 만들었다면 에이드 만들기는 아주 아주 쉽습니다! 얼음과 탄산수만 준비하면 됩니다^^

 

 

 

 

컵에 패션후르츠 청을 넣고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부어주면 끝!
뭐든 적당량~ 청도 탄산수도 먹어보고 가감하면 되요 ^^

 

 

 

 

패션후르츠 에이드 ♡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요! 처음 먹어보는 아이들도 맛있다고 엄지척 날려줍니다 ^^

카페가서 먹으면 진짜 비싼데 냉동후르츠 정말 싸니 도전해 볼만합니다 ㅎㅎ 과일청 중에서도 이 패션후르츠청 만들기가 비교적 간편한 것 같아요! 과육이 다 걸러져있는 퓨레도 파는데 다음번에는 퓨레로 양껏 만들어서 여름내 먹을 수 있게 냉장고 깊숙이 쟁여둬야겠어요!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